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 크라이 뉴 던 (문단 편집) === 혹평 === * 풀프라이스 DLC 가장 큰 문제점은 작품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파 크라이 5에서 분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게임내의 시스템은 거의 똑같고, 게임 플레이는 변한게 없으며 스토리 또한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말 그대로 '''본편급으로 비싼 DLC'''에 지나지 않는다. 역대 최초로 전작의 맵을 그대로 활용하고 스토리도 그대로 연계될 정도로[* 4편의 외전작인 프라이멀도 4편 맵을 그대로 이용해 빈축을 사긴 했지만 엄연히 말하자면 전작 맵의 형태만을 따온 것이고 건물 배치 등은 완전히 딴판인데다가 실제 규모도 더 커져서 새로운 환경을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본작은 5편의 지형과 건물이 모두 그대로다. 그나마도 기존 호프 카운티 상당부분을 통행금지구역으로 만들어 전초기지는 총 10곳으로 줄어들고 대신 기지 재점령을 사실상 강제화해 30회로 어거지로 늘려놓은 것이다.] 전작의 이면을 보다 설득력있게 제시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실상의 유료 DLC 작품인데 그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느냐 하면 선뜻 동의하기는 힘들다. 사실 스토리 측면에서 보자면 [[조셉 시드]]의 이야기가 완벽하게 마무리되긴 했다. 문제는 이게 무려 한화 49,500원이라는 것. 즉 5편 본편과 본작 합쳐서 11만원이라는 거금을 쏟아부어야 한다. 팬들이 원하는 것은 깔끔하게 스토리가 마무리되는 본편과 그와는 별개로 추가적으로 즐길거리가 제공되는 DLC, 혹은 마무리는 되었지만 여운이 남았던 전편과 그 마무리로부터 시작되는 속편이지 '''하나의 스토리'''를 나누어 확인해야 하는 본편과 속편이 아니다. 그 혹평을 받았던 5편이 싸기라도 했으면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논쟁을 불러왔던 5편의 그 어정쩡한 피카레스크적 연출은 별 거창한 의도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저 '''뉴 던을 팔아먹기 위한 상술'''임이 확인되었으니 5편과 뉴던 양쪽 모두 평가가 완벽하게 바닥으로 추락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파 크라이 5의 DLC 3총사(Lost of Mars, Hours of Darkness, Dead Living Zombies)가 모두 대차게 혹평을 받은 점을 생각하면[* 심지어 Hours of Darkness는 그 받기 어렵다는 '대체로 부정적'을, Dead Living Zombies는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한 '''매우 부정적'''을 받은 핵폐기물들이다.] 뉴 던은 더더욱 극한의 가성비로 팬심을 되돌려야 할 의무가 있었는데 그것도 결국 출시 한달만에 세일에 들어가면서 마지막까지 유비를 믿어보려던 팬들만 호구로 만들어버렸다. 차라리 저 쓰레기 DLC 3총사 대신에 이게 3만원대 가격의 DLC로 출시되었으면 호평을 받았을지도. * 몰개성하고 몰입도 떨어지는 캐릭터 설계 안 그래도 밋밋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유비 게임의 캐릭터인데, 이 작품은 더욱 심하다.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들은 어떠한 개성도 가지지 못하며 그저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 있는 캐릭터들 뿐이다. 희생당한 등장인물을 비중있게 계속 보여주는데, 스토리 내에서 이 캐릭터와 어떤 깊은 교류를 했다는 느낌이 단 하나도 없어서 굉장히 어색하고, 스토리의 개연성도 바닥으로 처박힌 수준이다.[*스포일러 이를테면 러시 대장은 납치된 걸 기껏 구출해왔더니 정찰 나갔다가 또 납치된다(...) 이건 뭐 납치 아니면 스토리를 못 쓰는 수준. 심지어 구출 미션에서 인간폭탄까지 동원한 적의 함정을 모조리 돌파해놓고는 막판에 러시의 안전을 위해 저항을 포기하고 스스로 잡힌다. 헐리웃 영화처럼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주인공이 저항을 포기하자 러시는 그 자리에서 처형당했다(...)] 아니면 본편에 이어 등장한 캐릭터들이 17년동안 어떤 여정을 거쳐왔는지라도 디테일하게 보여줬으면 모르겠는데 그냥 그레이스는 장님이 돼서 톱날발사기를 만들었다, 닉은 잡혀갔다, 제롬은 노상강도단을 훼방놓다가 주인공을 도와준다, 이게 끝이다. 주인공이야 어느날 외부에서 뚝 떨어진 외지인이라 서로 세세하게 설명할 필요 없다 쳐도 '''플레이어는 아니다'''. 이럴거면 뭐하러 5편의 속편 격으로 만들었나 이해가 힘든 부분이다. 특히 심판자에 대한 설정은 5편 유저들에게는 '''"내가 대체 그 돈과 시간 들여서 뭔 삽질을 한거냐!"'''라는 분노마저 불러일으키는 수준이다. 그나마 다른 NPC들은 전작과 연계되니 5편 유저들은 반갑기라도 하지 신캐릭터 중에서 특히 나나는 뭐하러 집어넣었나 싶을 수준으로 전작 인물들과 하등의 연관이 없다. 심지어 파크라이 시리즈의 정체성이었던 개성강한 악당마저도 이 작품에서는 그저 밋밋하다.[* 그나마 이 시리즈에서 보기 힘든 제대로 된 보스전이 있긴 하다는게 유일한 장점이다.] 단적인 예로 미키와 루는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라며 주인공의 모든 것을 빼앗고 홀로 남기겠다느니 신뢰를 떨어트리고 고립시키겠다느니 잔뜩 으름장을 놓지만, 정작 하는 짓이라곤 프로스페리티를 한 번 침공했다 퇴각하고 일부 주민을 납치해서 인질로 삼는 외에 딱히 없다. 프로스페리티 주민들은 주인공을 단단히 신뢰할 뿐이며 어떠한 의심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저 자매의 협박내용 그대로 주인공을 엔딩까지 괴롭힌 존재는 뉴 던이 아닌 5편에서 빌런 조셉 일당이었다. 하다못해 메인 스토리 외에도 지속적으로 노상강도단과 마찰을 빚는 연출이라도 있든가 해야 하는데[* 예를 들면 4편처럼 틈틈이 적들이 아군 거점을 습격하고 플레이어가 이를 지원해주지 않으면 적에게 다시 빼앗긴다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뉴 던에서는 점령한 기지에서 물자만 수거하고 비워버려 적에게 넘기는 식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맡겨버렸다. 이게 스토리상 아무 의미도 없고 그냥 기지를 다수 디자인 하는 것보다 몇개만 만들어놓고 반복해서 점령하게 만드는 꼼수에 불과하다.] 그것도 아니니 적과의 싸움에 도통 감정이입이 되질 않는다. 더 문제는 그 밋밋한 빌런조차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다. 그 혹평을 받는 5편도 일단 적대세력은 조셉 시드와 그 부하들로 압축되어 이리저리 구르는 와중에 '''이 망할 사이비교주 새끼 내가 반드시 모가지 따버린다''' 하는 분노는 불러일으킬 수 있었는데, 뉴 던에서 미키 루 자매는 그냥 흔한 갱단 두목이고, 조셉 시드의 아들인 에단이 별개의 진영으로 빌런 짓을 저지르는데다가, 조력자라고 나오는 조셉 시드도 이미 플레이어들에게는 전편에서 빌런으로 단단히 낙인이 찍혔으니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서로 다른 3대 빌런진영을 상대하면서 주의가 산만해지다가 어어어 하는 사이에 감정이입은 고사하고 누구에게 이를 갈아야 할지 감도 안 잡힌 상태로 얼렁뚱땅 엔딩을 마주할수밖에 없다. 그나마 미키와 루는 나름 갱단 두목다운 카리스마라도 있기는 있는데 에단은 그저 아버지와 주인공에게 열폭하는 상찌질이에 불과하고, 조셉 시드는 공인 빌런 주제에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니 플레이 하는 내내 악을 거악으로 덮는 찝찝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게다가 DLC다운 얇은 볼륨에서 스토리의 절반 이상이 용병들을 모으고 프로스페리티를 업그레이드하고 어윈 스몰스와 작당해서 노상강도단 내부에 잠입해 깽판을 치는 것으로 채워졌는데 빌런은 이미 둘로 나뉘었으니 빌런들이 빌런다울 시간 자체가 없다. 애초에 전편에서 가족을 모두 잃었다고 소개된 조셉 시드인데, 카르미나 라이와 달리 전편에서 아무런 등장도 암시도 없이 17년만에 저런 다 큰 친아들이 떡하니 나타난다는 사실부터가 유저들에게는 어이가 없는 설정이다. 특히나 뉴 던은 이미 5의 개발단계에서부터 함께 기획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더더욱. * 포스트 아포칼립스 환경의 묘사 호평과 혹평이 공존중이나 대체로 혹평이 우세한 부분. 파 크라이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싸이키델릭한 미술적 감각을 살려 멸망 이후 분홍색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돌연변이 동물들이 활보하는 독특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그려냈다는 호평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치고는 지나치게 밝고 핵폭풍이 직격한 것 치고 건물들이 지나치게 잘 보존되어있으며 자원이 넘쳐나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아니라 그냥 꽃 잔뜩 핀 동네같다는 평도 있다. 한마디로 포스트 아포칼립스물, 그것도 가장 극단적 상황인 뉴클리어 포스트 아포칼립스인데도 분위기가 안 난다는 소리.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대명사격인 [[폴아웃 시리즈]]가 비교 대상이 되고 있는데, 폴아웃은 핵으로 인해 황폐화된 환경을 무너지거나 낙진이 쌓인 구조물과 음침한 분위기, 여기저기서 빈발하는 방사능 수치로 물 한모금 맘놓고 마실 수 없는 처참한 현실로 제대로 보여줘 장르의 특성을 확실히 드러낸 반면, 뉴 던의 배경은 땅에 쳐박힌 자동차나 건물들이 전부이고 온 대자연을 아무 제약 없이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보니 아포칼립스라는 배경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그나마 핵폭탄 자체의 방사능은 의외로 반감기가 짧으니 17년 정도면 사람이 살기에는 충분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정작 또 자연환경이 재생된 것은 지역의 일부분일 뿐이며 경계 밖은 방사선 때문에 여전히 폐허 상태로 발을 들이면 죽도록 설정되어 있다. 그런데 로저 카토레의 헬기는 그 방사능 구역을 휙휙 뛰어넘어 네바다니 알카트라즈니 오만데를 쏘다니는데다가 아래에서 언급할 허술한 지리적 설정과 섞여 그야말로 전작 팬들 입장에서는 실소가 나올만한 상황이 되었다.[* 반대로 폴아웃은 핵전쟁 후 이백년이 지났으면 자연환경이 복구됐어야 했다는 지적을 받긴 하지만, 배경을 강조하기 위해 자연이 복구되고 문명을 재건하는 지역과 여전히 인간이 발딛을 수 없는 지역을 구분해놓은 게임적 허용이라고 볼 수 있고, 애초에 환경은 개발살 내는것보다 회복시키는 게 몇백배는 더 어려운 법이다.] NPC들을 봐도 장님이 된 그레이스 말고는 핵전쟁의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나 이에 대한 일말의 언급을 볼 수가 없고, 프로스페리티를 재건하는 과정도 그저 전쟁으로 모든것이 파탄나서 고생했다고만 할 뿐이지 방사능 문제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는 일언반구가 없다. 아무리 선악과빨을 받았다 하지만, 동식물은 별의별 돌연변이들이 나타난 마당에 인간은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묘사가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야 말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나마 그레이스도 명색이 장님이라는데 프로스페리티 안에서뿐이긴 하지만 너무나 멀쩡히 돌아다닌다.] 이미 2편에서 주기적으로 말라리아약을 먹어서 버티는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음에도 이렇게 세부 묘사가 허술한 것은 3편 이후 줄곧 나타나는 캐쥬얼 FPS 노선의 일환으로 볼 수 있겠지만 하필 두터운 매니아층을 거느린 뉴클리어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를 다루면서 이런 가벼운 연출로 팬들에게 어필하려 했다면 큰 착각이다. * 포스트 아포칼립스 사회의 묘사 포스트 아포칼립스 사회의 무정부 상태를 노상강도단이라는 존재를 통해 표현하려 한 기획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 세부 내용은 차마 눈뜨고 봐주기 어려울 정도로 수준 이하다. 우선 이미 문명사회가 붕괴된 마당에 기동 가능한 자동차가 수두룩하다. 게임내 상황은 공권력도 크게 상실된 상황이고 국가도 제기능을 못 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생산체인으로 엮여있는 자동차의 생산이나 유지보수는 택도 없는 소리다.[* 게임 상에서는 에탄올을 자동차와 항공기의 만능연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연료야 그렇다 치더라도 차량 엔진에 주입되는 엔진오일은 석유로 생산한다. 엔진오일을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다면 점도는 가면갈수록 낮아지고 오일누유가 발생하며, 엔진오일 내 각종 첨가물들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다가 오일필터가 막히거나 엔진 내 슬러지가 많아지면 그야말로 엔진이 '''훅 가버린다'''. 또 다른 소모품이야 가내수공업 수준으로 어찌 된다면 모르겠지만, 현대 자동차 부품은 정밀가공이 필요한 부분이 많아 수공업 따위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아무리 버려진 차들을 재활용한다 해도 제대로 된 상점거리 하나 없는데다가 전체의 절반 이상이 출입금지구역이 된 호프카운티에 차가 화수분으로 넘쳐날 리도 없다. 폴아웃이나 메트로 시리즈에서 괜히 자동차를 등장시키지 않은 게 아니다. 국가가 핵전쟁으로 완전히 망한게 아니라 어느정도 살아있고 제조업도 일부 존재한다면 자동차 부품을 보급품으로 배급하고 생존자들이 DIY로 개조한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이 작품에서는 이미 핵발전소나 항공모함 같은 국가 중요시설들조차 죄다 노상강도들에게 점거당할 정도로 공권력 따위는 증발해버린지 오래다.] 넒은 맵에서 게임 플레이가 지루해질 것을 우려해 차량을 등장시켰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정 그렇다면 차라리 말 같은 동물을 활용하는 방안도 충분히 가능했다. 안그래도 전전작은 그 동물들을 길들여 데리고 다니는 [[파 크라이 프라이멀]]이었으니 개발 경험이 아까운 수준이다.[* 결국 차기작인 [[파 크라이 6]]에서는 말이 탈것으로 등장한다.] 애초에 차량이 반드시 필요할 정도로 맵이 넓은 것도 아니고 빠른 이동 기능까지 지원하는 게임이다. 차량까지도 그렇다 치겠는데 고작 에탄올 따위로 헬기가 날아다니고 공수부대가 낙하산타고 내려오는 부분에서는 그냥 벙쪘다는 감상이 수두룩하다. 차라리 게임 내 최대 파벌로 핵전쟁 전부터 정부의 핵사일로까지 점거할 정도였던 새로운 에덴 쪽이 기술복구와 개발을 주도했다면 조금은 말이 될텐데, 오히려 새로운 에덴은 '''[[아미쉬|비문명으로의 회귀]]'''를 선택하고 이런 기술개발과 사용의 주체인 노상강도단은 어중이떠중이들이 모인 약탈자집단에 지나지 않는다. 세상이 황폐화되어 한정된 자원을 두고 투쟁한다는 설정이면 모를까, 말이 핵전쟁 이후지 환경도 회복되었고 차량과 연료와 탄약이 화수분으로 펑펑 넘쳐나는 세상에서 에탄올 뽑아내서 차량 돌리고 헬기 띄울 정도의 기술이 있는 놈들이 대체 왜 생산량을 극대화시킬 생각은 안하고 약탈에만 골몰하는지도 설명이 안 된다.[* 비슷하게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루는 [[메트로 시리즈]]도 메인진영들은 '''지하에서''' 어떻게든 식량을 생산하고 총알을 화폐 대신 사용하며 경제생활을 영위하지 이렇게 약탈만으로 점철되어있지는 않다. 한편 폴아웃 시리즈의 경우 핵전쟁 이전 시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방공호에서 고립된 삶을 선택한 볼트 거주민, 군벌로서 군사기술 외에 첨단기술을 금기로 여기며 회수 파기하는 브라더후드, 인류 문명 재건을 꿈꾸는 과학자 집단 인스티튜트, 선민의식과 파시즘으로 뭉쳐 지상의 오염된 인간을 말살하겠다는 엔클레이브 등 소속집단의 신념에 따라 각자 행동을 달리한다.] * 플레이와 따로 노는 스토리 전술한 단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플레이어가 무슨 짓을 하든 메인 스토리는 [[답정너]]로 흘러가며, 그때마다 플레이어는 열정이 싸게 식는 경험을 반복하게 된다. 일례로 아무리 동료를 모아서 레벨을 올리고 시설 업그레이드를 해도 스토리상 본진이 털릴 땐 속수무책으로 털린다. 차라리 [[스플린터 셀 시리즈]]처럼 스토리 진행에 맞춰서 미션 단위로 게임 플레이를 진행한다면 거부감이 덜하겠지만, 파 크라이 시리즈는 [[오픈 월드]]를 표방하는 [[액션 어드벤처]]게임이다. 그런데 아무리 세계를 탐험하고 어떤 행위를 해도 그것이 시나리오에 일절 반영이 되지 않는다. [[파 크라이 4]]부터 지적받던 플레이어의 동기부여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이 작품 들어서 정점을 찍었다. * 지리 묘사의 오류와 전작 설정과의 충돌 호프 카운티 주민들이 생존할 수 있는 이유는 [[조셉 시드]] 피셜 매킨리댐 바로 아래에 자라난 선악과 나무가 모카신 강의 방사능을 제독해주었기 때문이다. 이거야 황당하긴 해도 서사 면에서 문제야 없는데, 문제는 본작의 생존구역 내에는 매킨리댐에서 직접 흘러나온 정화된(?) 모카신 강과 별개로, 동쪽에서 흘러오는 헨베인 강이나 시더 호수에서 매킨리댐을 안 거치고 바로 모카신 강으로 흘러드는 물줄기, 오지그완 폭포에서 클라겟만으로 흘러드는 물줄기 등 복수의 수원이 별개로 흘러든다는 점이다. 이들은 모두 방사능 구역에서 정화없이 흘러온 물인데도 수영도 낚시도 아무런 제약이 없다. 사실 이 정화된(?) 강물 역시도 주인공이 들어가서 불을 밝히고 블리스의 악효과를 제거하기 전에는 방사능에 블리스까지 뒤섞인 인외마경을 흘러나온 물에 불과했다. 그런데 그런 물로 호프 카운티의 모든 사람들이 아무 문제 없이 생활한다. 그나마도 하나의 물줄기를 두고 한쪽은 정화구역, 한쪽은 방사능구역인데도 강의 중앙만 안 넘어가면 아무 문제가 없고, 심지어 동물이나 NPC들은 그 방사능 구역에 들어가 수십분씩 여유롭게 활보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제작진이 생각이라는 걸 하고 만든건지 의심이 안 들수가 없다. 게다가 환경이 회복되었다며 맵에 등장하는 지역은 호프 카운티 서남부인데, 5편 핵폭발 엔딩 장면을 조금이라도 주의깊게 시청해봤으면 말도 안되는 설정이라는 사실을 바로 알 수 있다. 왜냐하면 '''핵폭발이 서남쪽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북부 [[제이콥 시드]] 구역은 대부분이 방사능과 블리스가 뒤섞여 인외마경이 되었다는 설정으로 맵에서 제외되었는데, 정작 그 블리스를 주로 재배하던 지역인 동남부 [[페이스 시드]]의 구역은 서부 절반이 멀쩡히 살아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설정을 짠건지 알 수가 없다. 아무리 파 크라이 시리즈의 외전들이 전통적으로(?) 본편 에셋을 재활용해왔다고 해도, 블러드 드래곤에서는 약 빤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제대로 보여주었고, 프라이멀에서는 아예 원시 인도유럽어를 무려 3개씩이나 직접 만들어낼 정도로 묘사와 고증에 공을 들였던 유비의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로서는 전작의 스탠드얼론 DLC를 만들면서 전작 설정조차 다 잊어버린듯한 나사빠진 꼬라지를 보고 있자니 참담해서 할 말이 없을 지경이다. * 무기 시스템 무기의 등급화로 인해 디비전 시리즈에서 먹었던 욕을 뉴던에서도 고스란히 먹고 있다. 물론 이전의 파 크라이 시리즈를 해 본 사람이라면 등장 무기들은 밸런스보다 [[국룰]]인 무기와 써먹기 애매한 무기가 확연히 갈린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 안좋은 무기로 싸우는 것도 도전 요소가 되어 흥미를 유발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정도껏이지 이번 작에선 무기 위력이 20배나 차이가 나는 터라 '''낮은 등급 무기로 높은 등급 적을 쏘면 안죽는다'''. 체력 800짜리 3티어 적에게 1티어 소총 쏘면 잘해봐야 딜 30씩 들어가는데 말 다했다. 기본딜이 달린다면 적의 약점 부위를 노려 딜뻥이라도 가능해야 하는데, 대부분 3티어 이상 적들은 헬멧을 쓰고 다니는 상황에서 2티어 이하 무기들은 관통탄이 없고 백날 쏴봤자 헬멧이 벗겨지지도 않기 때문에 '''헤드샷은 고사하고 딜 자체가 안 들어간다'''. 소총 탄창을 하나 비우도록 쏴도 개 한마리를 못잡고, 기관총으로 수백발을 쏴서 몸에 피보라가 일어도 적은 죽지 않는다. 심지어 로켓 런처를 쏴서 차량이 펑펑 터져나가는 상황에서도 직격이 아니라고 방패로 막는다(...) 결국 '''불릿 스펀지'''라고 조롱을 듣던 디비전과 똑같은 문제로 똑같은 욕을 먹고 있다. 또한 샷건이나 로켓의 위력이 급감했다. 근거리 위력만은 절륜하던 더블배럴의 경우, 애초에 2티어를 초과하는 버전이 없다보니 전작보다 2~4배 정도는 약해졌고, 저티어 무기다보니 특수탄 역시 사용불가능하다. 그리고 집속탄(클러스터)으로 모든 것을 부술 수 있는 궁극 무기인 RAT4[* 기존 파 크라이5 에도 설명으로 RAT4가 상당히 강하다고 로딩시에 적혀 있다.]도 3티어라는 정예 바로 밑의 어정쩡한 등급을 받고 약해지면서 분산 전에 맞춘다면 2000이지만 분산 후 맞춘다면 300 정도로 떨어져 그냥 애들을 눕히는 용도가 된다. 즉, 클러스터가 의미가 없고 이펙트만 화려한 똥무기라는 것이다. 2티어 이하 무기도 이 악물고 업그레이드를 시키면 그래도 데미지는 어떻게든 쓸만해지기는 하는데, 저티어의 빡빡한 재장전이나 탄환 종류 부족은 어쩔 수가 없다. 이럴거면 모든 종류의 무기들을 모든 티어마다 배치했어야지. 이것도 본인의 무기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용병 무기는 답이 없다. 저격총 믿고 나나 불렀더니 관통탄 한발이 없어 3티어 적 헬멧만 벗기고 경계태세 만드는 꼬라지 보면 바로 제꺽제꺽 적 때려눕히는 팀버나 호레이쇼를 소환할수밖에 없다. 팀버가 괜히 최고 인기 용병인 게 아니다. 물론 이것도 무기를 만들고 강화할 '''재료가 충분하다는 전제하'''에서 얘기다. 폐지줍기라고 까이는 단순 반복 파밍 시스템 때문에 특성 포인트 얻을 용도가 아니라면 재료 낭비하지 말고 등급마다 주무기 한두개만 쓰면서 버티고 빨리 정예등급으로 올리라고 할 정도. 무기 커스터마이징이 없어진 점도 혹평을 듣고 있다. 유저들은 자신이 원하는 무기를 커스터마이징하여 자신의 입맞에 맞게 사용하던 기존 시리즈 시스템의 강화판으로 무기를 아예 직접 만들고 이걸 커스터마이징, 업그레이드까지 하는 시스템을 기대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매 등급마다 부착된 부착물이 아예 통으로 달라지는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안그래도 무기들이 죄다 등급화되면서 특정 구간에서 난이도가 확 뛰어버리는데, 이걸 극복할 방법은 프로스페리티에 막대한 자원을 쏟아부어 상위티어 무기를 해금하는 것 뿐이며 정예등급 무기 해금되기 전까지는 무기 업그레이드조차 안된다. 한마디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선택지를 하나 죽여버린 것. 하위 티어에 핸디캡을 주는 건 그렇다 쳐도, 최상위 티어마저 옵션을 강제했기 때문에 기껏 오만 고생 끝에 언락하고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부품을 사용할수도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원래 파크라이 시리즈에서는 부품, 특히 조준기 선택에 따라 같은 총이라도 스펙이 50점 만점 내에서 총합 4~6점 정도가 왔다갔다 할 정도로 꽤 달라졌는데[* 보통 한 무기의 점수 총합이 40 넘기기 어렵다는 걸 생각해보면 거의 10~15% 정도의 변동이다.] 부품 옵션을 강제해버린다는 것은 사실상 무기 종류를 기존 대비 몇토막 낸 것이나 마찬가지의 만행이다. 어차피 등장하는 무기들이 하나같이 핵전쟁 이전의 무기를 이리저리 재생시킨 컨셉임을 생각하면 더더욱 커스터마이징의 허용이 어울릴텐데도 불구하고 이를 포기했다. 파 크라이 시리즈의 정점이었던 [[파 크라이 3|3편]]과 [[파 크라이 4|4편]]의 아이덴티티가 '''어떤 수단을 가지고 무슨 방법을 써도 목표만 완수하면 그만'''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유저의 다양한 선택지와 가능성을 강제로 막아버린 이런 설계는 시리즈의 아이덴티티 자체를 말아먹은 것에 불과하다. 만약 선형식 RPG였다면 새 지역에 진출하면 몹이 강해지고 자연스레 높은 등급의 무기로 바꾼다는 구성을 쉽게 받아들이겠지만, 파 크라이 시리즈는 오픈 월드를 표방한다. 결국 '''유비식 오픈 월드'''라는 멸칭, 컨텐츠가 자유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반쪽짜리 오픈 월드라는 비아냥섞인 평가를 한층 강화해버리는 행보에 불과하다. 위에서 지적한 부품 커스터마이징 문제 역시 밸런스를 해치는 요인인데, 탑티어 돌격소총 4종 중 AR-C, M-16, AK-MS는 오로지 총검만 달 수 있고 BP-2는 오로지 소음기만 달 수 있는 식이라 선택의 여지가 좁다. 게다가 잠입용 소총으로 지정된 BP-2는 초기 데미지가 낮다보니 업그레이드에 따른 데미지 증가율이 착검형 소총 최상위 제품인 AR-C에 비해 낮다. * 사냥 시스템 동물들을 사냥해서 나온 가죽은 재료로 교환하여 무기 업그레이드에 사용되는데 무기물질의 재료들은 무한에 가깝게 소지량을 올릴 수 있는 와중에 가죽 소지량은 5개로 제한된 채로 아무런 업그레이드가 없으니 특정 재료를 파밍하는데 근처에 행상인이 없으면 고작 5마리 잡고 전초기지로 옮겨 처분하거나 다른 동물 사냥 장소로 이동해야만하여 불편하기 짝이 없다. 프라이멀도 일반 동물 가죽은 10개씩 소지가 되었는데 이보다도 못하게 바뀐 것이다.[* 프라이멀의 경우 부족 공동 자원이라는 개념이기 때문에 어느 점령지에서든 자유롭게 꺼내 쓸 수 있고 심지어 부족원들도 채집한 재료를 넣어둔다. 반면 뉴 던에서는 주인공 혼자 사냥해야 하는데 소지량마저 더 적은 것이다. 하다 못해 스튜디오가 달라서 피드백이 없던 것도 아니고 두 게임 모두 몬트리올 스튜디오에서 제작했다(...)] 낚시는 전편보다도 퇴보했는데, 전편은 그래도 물고기 종류별로 난이도를 달리하고 크기 관련 업적도 제공하는 등 최소한 낚시답게 신경은 썼는 데 반해 본편의 낚시는 그냥 활로 잡는 데몬피쉬 하나만 2티어고 그 외 물고기는 죄다 낚싯대로 잡는 1티어이며 크기는 아무런 보너스도 업적도 제공하지 않는다. 컴파운드 보우 공격력 3,600 정도만 만들면 괴물등급만 제외하고 죄다 한방이 가능한데 포인트만 벌고 나면 낚시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나마 낚시를 할 이유라면 차량과 주요 무기 업글에 필수 부품인 용수철이 육상동물로는 수급이 전혀 안되고 '''오로지 왕연어로만''' 수급된다는 것 정도. 그런데 이 낚시도 사냥과 똑같이 5마리까지만 저장이 가능한데다가 낚시터 근처로는 행상인도 안 오니 좀체 짜증나는 게 아니다.[* 이러다보니 원래는 부품을 보상으로 주는 쿠거 가죽이 스프링을 주도록 바꾼 모드도 나왔다.] 반면 오만군데서 튀어나오는 구리나 초식동물에게서 수급이 가능한 덕트테이프, 톱니바퀴 같은 물건들은 쓸 데가 없어 수만개씩 꾸역꾸역 남아도는데 차라리 재료 간의 물물교환 시스템이라도 있었으면 조금은 밸런스가 맞았을지도 모른다. * 부실한 컨텐츠 본크러셔 구덩이의 격투장이나 더비 아레나의 살인레이싱 등은 4편의 샤나스 아레나처럼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될 만도 했지만, 일회성 이벤트로 끝날 뿐이며 이후로는 현장을 다시 방문해도 적만 몇 명 나타날 뿐이다. 게다가 위에서 지적한 것처럼 자원수급의 필요성은 높아졌는데 필드 파밍의 효율이 너무 떨어지고, 필드에 달리 흥미로운 컨텐츠들이 있는 것도 아닌데다[* 전초기지와 보물사냥은 각각 10곳에 불과하고, 100곳이 넘는 소규모 부품 파밍 장소는 하다 보면 레벨 디자인이 몇가지 패턴을 돌려막기 하는 게 훤히 보이는지라 어디에 있느냐가 문제지 공략하는 재미가 없다.] 방사능 때문에 접근 불가능한 지역 투성이다. 결국 게임을 어느 정도 진행하면 기지털이와 탐험 두가지 컨텐츠만 죽어라 반복해서 돌고 정작 게임의 핵심인 오픈 월드 탐험은 방치하게 된다. * 회복 시스템 파 크라이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지만 5편에서 삭제된 치료약 부재 시 치료 모션은 뉴 던에서도 돌아오지 않았으며, 약물 치료만 가능하다.[* 알약을 털어먹어서 체력을 회복하는 모션은 전작 [[파 크라이 2]]에서 [[말라리아]] 약을 먹어서 회복하는 모션과 거의 동일하다.] * 협동 플레이 협동 플레이를 지원 하지만 퀘스트의 진행 구조등을 살펴 보면 무성의하게 집어넣었음을 알 수 있다. 퀘스트 진행중 NPC와 함께 탈것에 탑승해야 되는 경우 그 차량이 하필 2인승이라 다른 유저가 버려지는 일도 몇번 있을 뿐만 아니라, 협동 플레이를 했을 때 호스트만 스토리가 진행되고 게스트는 나중에 싱글 플레이를 할때 전혀 진행이 안되어 있는 등 이 부분은 오히려 전작보다 퇴보했다고밖에 볼 수가 없다. * 수준 이하의 번역 파 크라이 시리즈가 4편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어 번역에 대해 지적을 듣고 있기는 한데, 이번 작은 특히 상태가 심각하다. 단순히 번역이 이상하다, 자막의 표기에 문제가 있다 수준이 아니다. '''하나의 단어에 대해 번역이 통일조차 안 되어 있다''' * Empty Garden: 빈 정원(지도상) / 텅 빈 정원(캐릭터-아이템 습득조건) * The Watering Hole: 임시 주점(지도상) / 워터링 홀(캐릭터-아이템 습득조건) * Bison: 비손(지도상) / 들소(챌린지) * Roger Cadoret: 로저 카도레(UI) / 로저 카도레트(대화) 특히 워터링 홀 같은 건 단어를 따로 익혀두지 않고 그대로 직역해서는 술집인 것을 알아채기도 힘든데 저런 식으로 번역을 해놓으면 어떻게 플레이를 하라는건지 알 수가 없다. 다시 말하지만 유저 한글 패치도 아니고 엄연히 공식 한글화가 이 모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